제주 거문오름 (세계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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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오름은 제주에서 자연의 신비와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오름으로, 독특한 지형과 생태계 덕분에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유산입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트레킹 코스를 통해 신령스러운 산의 정취와 함께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가까이서 즐겨보세요.

 

 

거문오름

제주도의 대표 오름인 거문오름은 신비롭고 웅장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화구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북동쪽으로 약 4km에 걸쳐 형성한 유선형 계곡은 제주 내에서도 최대 규모의 침식 계곡을 이루며, 독특한 생태계와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이 오름은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가 많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탐방객들이 제주의 자연유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거문오름과 탐방안내도 (사진 : 비짓제주)

 

 

거문오름의 지형과 화산체 구조

거문오름은 해발 456m의 복합형 화산체로, 산 정상부에 깊은 화구가 형성되어 있으며, 말굽형 화구와 그 안에 솟아오른 작은 봉우리가 특징적입니다. 화구는 북동쪽으로 크게 열려 있으며, 이 화구에서 흘러나온 용암류가 해안선까지 도달하여 제주 곳곳에 다양한 용암동굴을 형성했습니다. 이 중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역사와 명칭의 유래

거문오름은 '검은오름' 또는 '거미오름'으로 불리며, 이 명칭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존재합니다. 지역 주민들은 오름을 검게 보인다 하여 '검은오름'이라 부르기도 하며, 또 다른 해석으로는 ‘검은’이라는 말이 고대어에서 신을 뜻하는 '감' 또는 '검'에서 유래하여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의미로 풀이되기도 합니다. 오름의 북동쪽 능선에는 해송, 삼나무, 측백나무가 울창하게 조림되어 있어,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트레킹과 탐방 예약제

거문오름은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보호와 관리 차원에서 트레킹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탐방은 예약이 필수이며, 매주 화요일과 설날, 추석에는 휴무일로 탐방이 불가합니다. 전화 및 인터넷 예약은 탐방 희망 전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당일 예약은 불가능합니다. 탐방객들은 안내소에 있는 전시 갤러리, 4D극장, 자연유산 전시관을 화요일을 제외하고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제주 거문오름 (사진 : 한국관광공사)

 

 

거문오름 방문 정보 (주변 경관과 볼거리 등)

거문오름의 울창한 숲과 경관은 탐방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오름의 정상에서는 제주 동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주변의 다른 오름들과 해안선까지 펼쳐진 자연경관은 사진 애호가와 등산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오름을 따라 거닐며 제주 특유의 고요한 숲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이용시간
9:00~13:00
(30분 간격 출발)

휴일

매주 화요일(휴식의 날)
설날 추석
기상악화시 전면 통제

주차

가능

개인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1,000원

단체(10명이상) 입장료

어른 1,600원
청소년·군인 800원
어린이 800원

관람료 면제

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빈/외교사전달 및 그 수행자/공무수행자
국가/독립/5·18 민주 유공자 및 그 유족, 참전 유공자 등

제주 오름은 대부분 산지 주소로 등록되어 있어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더라도 정확한 위치 안내가 어려울 수 있으며, 주차 시설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인해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를 통해 확인하시고 안전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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