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악 (물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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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악 또는 물오름이라 불리는 이곳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입니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를 느끼며 산행을 즐기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과 문화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주도를 방문하신다면 수악에서의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수악 (물오름)

제주도는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오름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수악(물오름)은 그 자체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수악 (물오름) (사진 : 한국관광공사)

 

수악 (물오름)의 특징

수악은 해발 472m의 원추형 측화산으로, 제주도의 한라산 기슭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악의 특징 중 하나는 중앙에 있는 커다란 돌, 즉 지역 주민들이 장군이라고 부르는 돌입니다. 이 돌은 수악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그 주위의 지역을 ‘안진모루’와 ‘밧진모루’로 나누어 군사적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이곳에 군대가 진을 친 형태를 나타내며, 이러한 명칭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잘 녹아 있는 부분입니다. 또한, ‘벵디왓’이라는 지역은 군사들이 먹을 군량미를 쌓아놓았던 장소라고 전해집니다.

수악은 한자로 ‘수악(水岳)’이라고 표기되며, ‘물오름’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름 처럼 물이 흐르는 소리와 맑은 공기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해송과 삼나무가 울창하게 자생하고 있어 자연 속에서의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상부에는 산불 감시용 초소와 자연 보호 간판이 세워져 있어, 자연을 보호하고 소중히 여기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수악은 한때 5.16도로 개설공사 시 송이가 다량 채취되어 훼손되었으나, 지금은 삼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이 다시 식재되어 건강한 조림지로 복구되었습니다. 이처럼 자연이 회복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방문객들에게도 큰 감동을 줍니다. 오름 북쪽 도로 건너편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가 있어, 이곳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수악 (물오름) 탐방로 및 주변 관광지

수악으로 향하는 탐방로는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들도 편안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오름 정상까지는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산행 중 만나는 다양한 식물들과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한라산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제주 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바람이 살랑이는 날에는 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빛과 함께 시원한 공기를 느낄 수 있어 산행의 기쁨을 더합니다.

수악 주변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신례리 왕벚나무 자생지는 4월에 만개하는 벚꽃으로 유명하며,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남원읍의 특색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있어 산행 후 여유롭게 식사를 하며 제주도만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516로 1042
이용시간 : 상시 개방
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제주 오름은 대부분 산지 주소로 등록되어 있어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더라도 정확한 위치 안내가 어려울 수 있으며, 주차 시설이 제공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일부 오름은 사유지로 인해 출입이 제한되거나 통제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제주관광정보센터(064-740-6000)를 통해 확인하시고 안전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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