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 신청리 고인돌 (신청리 지석묘, 거북바위)

반응형

충주 신청리 지석묘는 선사시대의 신비를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여 고대인의 삶과 신앙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충주 신청리 고인돌 (신청리 지석묘, 거북바위)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의 신의실마을에는 선사시대의 신비를 간직한 신청리 고인돌(지석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의 무덤으로,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는 '거북바위'로 불립니다. 과거에는 두 개의 거북바위가 있었으나, 제방 공사로 인해 여성을 상징하던 바위는 파괴되고 현재는 남성을 상징하는 바위만 남아 있습니다.

 

지정 현황

충주 신청리 지석묘는 본래 충주시 향토유적(제1호)으로 관리되었으나, 이후 2004년 11월 26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3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충주시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2015년 4월 23일에 공식 명칭이 ‘충주 신청리 지석묘’에서 ‘충주 신청리 고인돌’로 변경된 바 있습니다.

충주 신청리 고인돌 (사진 : 국가유산청)

명칭 : 충주 신청리 고인돌 (忠州 新淸里 支石墓)
별칭 : 충주 신청리 지석묘, 신의실 고인돌, 거북바위
분류 : 유적건조물/무덤/무덤/지석묘
지정일 : 2004년 11월 26일
소재지 :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502

 

 

지석묘의 구조와 특징

신청리 지석묘는 개석식 지석묘로, 덮개돌의 크기는 가로 4.82m, 세로 3.70m, 높이 1.25m에 달하며, 무게는 약 20톤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덮개돌 윗면에는 지름 3.510cm, 깊이 13cm의 크고 작은 구멍(성혈)이 141개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성혈은 선사시대의 거석 문화와 매장 풍습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충북 충주 신청리 고인돌 (사진 : 한국관광공사)

 

 

지석묘와 관련된 전통과 신앙

과거 이 지역 주민들은 지석묘의 성혈에 물을 부어 그 흐름을 관찰하며 농사의 풍흉을 점쳤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이러한 구멍의 수는 마을의 가구 수나 가족 수를 나타낸다는 해석도 있어, 지석묘는 단순한 무덤을 넘어 지역 사회의 신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방문 정보

주소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청리 502
문의 : 043-842-0531
운영 시간 : 상시 개방
휴일 : 연중무휴
입장료 : 무료
주차 : 가능

 

 

주변 관광지 - 견학리 토성

신청리 지석묘 인근에는 견학리 토성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토성은 삼국시대에 축조된 판축 토성으로, 낮은 구릉 지역의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발굴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오랜 기간 동안 이 지역이 생활 터전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지석묘를 방문하신다면, 견학리 토성도 함께 둘러보시며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충주의 역사를 체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반응형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