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의 모란민속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5일장으로, 매월 4일과 9일에 열립니다. 풍성한 상품과 독특한 분위기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이 시장을 소개합니다.
경기 성남의 모란민속시장
경기도 성남시의 모란민속시장은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입니다.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 이 시장은 다양한 상품과 활기찬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재래시장의 매력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모란민속시장은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모란민속시장의 역사와 의미
모란민속시장의 역사는 1960년대 성남 일대의 황무지를 개간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개발은 김창숙이라는 인물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그는 평양의 모란봉에서 영감을 받아 '모란'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후, 이곳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모여드는 장소가 되었고, 생활의 필요성에 의해 5일장이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란시장은 다른 오랜 전통의 5일장들과 비교해 비교적 역사가 짧지만, 그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이제는 전국 최대 규모의 5일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농수산물, 의류, 잡화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시장의 구조와 운영 방식
모란민속시장은 크게 농수산부, 공산부, 음식부, 진입부(할머니 장터) 네 개의 구역으로 나뉩니다. 이러한 구획은 방문객들이 원하는 품목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농수산부에서는 신선한 농산물과 해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공산부에서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8년에는 더 나은 환경을 위해 장터를 중원구 성남동 둔촌대로로 이전하였으며, 이로 인해 시장의 규모가 두 배로 확장되었습니다. 이전에 비해 개선된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 고객 화장실, 공연장, 휴게공간 등의 현대적인 시설도 갖추어졌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모란민속시장을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모란민속시장의 매력
모란민속시장은 단순한 재래시장을 넘어서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전통 음식과 독특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판매하는 빈대떡, 떡볶이, 순대와 같은 길거리 음식은 많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시장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장터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장 내에서는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며, 특히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는 전통 공연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행사들은 시장을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지역 사회의 문화적 중심지로 만들어줍니다.
방문 팁 및 교통 정보
모란민속시장은 서울에서도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지하철 분당선 모란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4일과 9일에만 열립니다. 주차는 가능하지만, 5일장 기간에는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란민속시장을 방문할 때는 아침 일찍 도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시장이 한창 활기를 띠기 전에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으며, 신선한 상품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집니다.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68
5일장 열리는 날 : 4일과 9일이 들어가는 날만
이용시간 : 9시-19시
대중교통 : 수인분당선, 8호선 모란역 5번 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