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시대 왕궁의 별궁 터로, 아름다운 야경과 역사적인 유물들이 어우러져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달빛 아래 빛나는 월지의 낭만을 경험해보세요.
동궁과 월지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시대 왕궁의 별궁 터로, 그 역사적인 가치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이곳은 경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신라의 과거를 느끼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경주 동궁과 월지는 원래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왕자들이 거주하거나 귀빈을 맞이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곳은 신라가 멸망한 후 한동안 '안압지'로 불렸습니다. '안압지'라는 이름은 기러기와 오리가 이 연못에 날아든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발굴 작업 중 '월지'라는 명칭이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면서, 삼국 통일 후 문무왕 14년(674년)에 이곳이 '월지'로 불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후 2011년부터 공식 명칭이 '경주 동궁과 월지'로 변경되었습니다.
월지의 건축과 자연 경관
동궁과 월지는 신라의 건축 미학과 자연을 활용한 독창적인 설계가 돋보이는 곳입니다. 월지는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연못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없게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신라인들이 좁은 공간을 넓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고안한 것으로, 그들의 뛰어난 예지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연못에는 3개의 인공 섬이 있고, 이들 섬은 주변의 12개의 봉우리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만들어냅니다. 신라 시대의 귀족들은 이곳에서 연회를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였을 것입니다.
발굴과 복원
동궁과 월지는 일제강점기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훼손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1975년부터 시작된 발굴 조사와 복원 작업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어느 정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총 27동의 건물 중 3채가 복원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신라 시대의 건축 양식과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신라 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야경 명소로서의 동궁과 월지
경주 동궁과 월지는 특히 야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복원된 건물들을 비추는 조명과 달빛 아래 빛나는 월지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야경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제공하며,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방문 정보와 팁
동궁과 월지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은 오후 9시 30분에 마감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장은 약 300여 대의 소형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만차 시 인근 황룡사 역사문화관이나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입장료는 어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며, 단체로 방문할 경우 할인된 요금이 적용됩니다. 단, 이용관련 정보는 언제든지 변동 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홈페이지(경주문화관광)에서 최신정보를 확인하세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이용시간
9:00-22:00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21:30)
※ 많은 관람객으로 인해 입장 마감 시간에 임박하여 도착 시 입장이 어려울 수 있음
휴일
연중무휴
주차
주차장 있음, 소형 약 300여 대, 주차요금 무료
주차장 만차 시 인근 황룡사 역사문화관 및 박물관 주차장 이용 가능
개인 입장료
어른 3,000원
군인/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단체(20인 이상) 입장료
어른 2,400원
군인/청소년 1,600원
어린이 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