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월정교는 역사와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통일신라시대의 건축 기술을 복원한 이 다리는 경주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그 화려한 야경은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기에 충분합니다. 월정교를 방문하여 신라의 숨결을 직접 느껴보세요.
경주 월정교
경주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 중 하나가 바로 월정교입니다.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건설된 다리로, 현대에 와서 복원되었지만 그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는 여전히 경이롭습니다. 특히 밤이 되면 다리의 화려한 조명이 켜져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내어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입니다.
월정교는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처음 건설된 다리로, 당시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삼국사기》에도 그 기록이 남아 있으며, 당시의 교량 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오랫동안 그 모습을 볼 수 없었고, 1984년부터 1986년까지 진행된 발굴조사를 통해 나무로 만들어진 다리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08년부터 2013년까지의 공사를 통해 길이 66.15m, 폭 13m, 높이 6m 규모의 교량 복원이 완료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2016년부터 다리 양쪽의 문루 2개 동을 건립하는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2018년 4월에 모든 복원이 완성되었습니다.
월정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신라 시대의 건축 기술과 미학을 현대에 전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특히, 2층 문루 내부에는 출토된 유물과 교량의 복원 역사를 보여주는 디지털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월정교의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정교는 경주시의 신라 왕경 8대 핵심 유적 복원 사업의 첫 번째 성과물로, 이후 다른 신라 유적 복원 작업에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월정교는 특히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해가 지고 나면 다리와 문루에 불이 들어오며, 다리 위에 비치는 조명과 함께 월정교는 마치 신라 시대로 돌아간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그 리고 주변에는 경주의 다른 주요 유적지들이 있어, 월정교와 함께 경주의 역사를 둘러보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경주 월성, 첨성대, 동궁과 월지와 같은 명소들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경주를 여행하는 이들에게는 하루 코스로 알차게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월정교는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위치해 있으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인근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일몰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274
이용시간 : 9시-22시
휴일 : 연중무휴
주차 : 가능 (월정교 공영주차장)
입장료 : 무료
※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