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수욕장은 태안의 자연과 전설, 그리고 일몰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명소로, 사계절 내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해변입니다. 해당화가 만개한 계절과 붉은 낙조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태안 꽃지해수욕장
충남 태안군의 꽃지해수욕장은 아름다운 풍광과 전설이 함께하는 해수욕장입니다. 길게 뻗은 백사장과 바다 위로 솟은 할배바위, 할매바위가 어우러져 태안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손꼽히며, 해질 무렵의 낙조는 특히 많은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꽃지해수욕장의 매력
꽃지해수욕장은 5km 길이의 백사장과 두 바위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해수욕장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 이곳에 해당화가 가득 피어 있었던 것에서 "꽃지"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곳의 할배바위와 할매바위는 마치 바다를 향해 기다리는 형상을 하고 있어, 그에 얽힌 슬픈 전설을 품고 있습니다. 이 두 바위 사이로 붉게 물드는 일몰은 태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사진 작가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촬영지입니다.
할배바위와 할매바위 전설
할배바위와 할매바위는 태안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이곳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의 기지사령관이었던 승언이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 미도가 바다를 바라보며 남편을 기다리다가 죽어 할매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바다를 향해 선 두 바위는 마치 그리운 사람을 맞이하려는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킵니다.
낙조의 장관
특히 해질 무렵, 두 바위 너머로 붉게 물드는 낙조는 꽃지해수욕장을 더욱 특별하게 만듭니다. 여름철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낙조를 감상하며 진풍경을 연출합니다. 또한, 썰물이 되면 바위 사이가 모래톱으로 연결되어 마치 한 몸인 듯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꽃지해수욕장 방문 정보
꽃지해수욕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24시간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가능하며, 장애인 편의시설로 전용 주차 구역과 접근 가능한 해안 산책로(데크로드)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이용시간 : 상시(00:00-24:00)
주차 : 가능(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