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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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붉게 피어난 동백꽃과 함께 서해 낙조를 바라보며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량리 동백나무 숲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숲으로, 5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매년 3월부터 5월 초까지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과 함께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서천 팔경 중 하나로, 많은 방문객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마량리 동백나무 숲 (사진 : 한국관광공사)

 

마량리 동백나무 숲의 역사와 특징

마량리 동백나무 숲은 5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동백나무 85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8,265㎡ 규모의 숲입니다. 이곳은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백나무 숲 사이에서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푸른 잎 사이로 수줍게 피어나는 동백꽃을 감상하기에 제격입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사진 : 서천군)

동백나무는 원래 난대성 상록활엽수로, 이곳의 동백나무는 바람이 강한 환경에서 자라다 보니 일반적인 동백나무보다 키가 작고 넓게 퍼져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숲은 마을의 방풍림 역할을 하며, 과거에는 마을 주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고 안전하게 항해하기를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전통적인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의 낙조

동백정은 마량리 동백나무 숲의 정상에 위치한 작은 정자로, 이곳에서 서해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낙조가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며, 오력도와 서해의 섬들이 어우러진 경관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해가 지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이곳에서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마량당집과 마을 전통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는 마량당집이라는 전통 제사 장소가 있습니다. 약 500년 전, 마량리의 수군첨사가 꿈에서 동백나무를 증식시키라는 계시를 받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며, 이곳에서는 매년 풍어제가 열렸습니다. 현재에도 마량당집은 마을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 남아 있으며, 이곳에서 주민들이 바다에서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제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소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서인로235번길 103

이용시간
9:00-18:00 (동절기 17시까지)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휴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주차
주차 가능

개인 입장료
어른 1,000원
청소년, 학생, 군경 700원
어린이 500원

단체(30명 이상) 입장료
어른 800원
청소년, 학생, 군경 500원
어린이 400원

무료입장
6세 이하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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