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는 여수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겨울부터 봄까지 피어나는 동백꽃의 아름다움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줍니다. 암석 해안과 기암절벽, 동백나무 군락 등 자연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오동도에서 여수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만끽해보세요.
오동도 (한려해상국립공원)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오동도는 그 모양이 오동나무 잎을 닮아 이름 붙여진 섬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이자 종점입니다. 이곳은 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하며, 겨울부터 봄까지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울창한 숲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자연의 경이로움이 펼쳐지는 오동도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며,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동도의 역사와 배경
오동도는 여수시에 위치한 면적 125,620.4㎡(38,000평)의 작은 섬으로, 그 모양이 멀리서 보면 오동나무 잎과 닮아 '오동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오동나무가 많았지만, 지금은 동백나무가 섬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기점이자 종점인 오동도는 그 아름다운 자연경관 덕분에 '동백섬', '바다의 꽃섬'으로도 불립니다.
섬 내에는 동백나무를 비롯해 193종의 다양한 희귀 수목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동백나무 군락은 오동도의 상징적인 자연 경관입니다. 오동도는 동백나무뿐만 아니라 암석해안과 기암절벽으로도 유명하여, 자연의 신비로운 조화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동백꽃의 아름다움
오동도는 특히 동백나무로 유명합니다. 섬 전체를 뒤덮고 있는 약 3,000여 그루의 동백나무는 이르면 10월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한겨울에도 붉은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2월 중순경에는 약 30%가량의 동백꽃이 피고, 3월 중순에는 만개하여 섬을 붉은 꽃으로 물들입니다. 동백꽃이 피어나는 오동도는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아름다워 많은 방문객들이 이 시기에 섬을 찾습니다.
특히, 동백나무 군락지에서 걷는 산책로는 환상적입니다. 붉게 피어나는 꽃들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사진으로 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면을 선사하며, 동백의 은은한 향기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기암절벽과 해안 경관
오동도의 해안은 암석으로 이루어진 절경을 자랑합니다. 특히 소라바위, 병풍바위, 코끼리바위, 용굴, 지붕바위 등 다양한 기암절벽들이 눈길을 끕니다. 이러한 바위들은 자연이 오랜 세월 동안 만들어낸 독특한 형상으로, 섬의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높은 해식애가 발달한 해안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면, 절경과 함께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섬 남단에는 오동도 등대가 자리 잡고 있어, 오동도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의 전경은 또 다른 매력으로, 여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교통과 편의시설
오동도는 차량의 통행이 제한되어 있으며,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으로는 동백열차, 유람선, 모터보트 등이 있습니다. 동백열차는 오동도 입구에서부터 섬 안으로 들어가는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연 속에서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유람선을 타면 오동도의 바다를 더욱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해안선을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주차는 오동도 입구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500원부터 시작하여 30분마다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섬 안으로 들어가면 자동차 없이도 충분히 섬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교통수단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오동도로 222
이용시간
동백열차 운행시간 9시30분-18시
동절기(11월-2월) 9시30분-17시
휴일
연중무휴
주차
오동도 입구 주차장
주차요금
5백원(30분 경과시 10분 마다 200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