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선재길은 깨달음과 치유를 위한 천년의 옛길로, 걷는 이들에게 평온함을 선사하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입니다. 삼림욕과 자연 속 명상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이 길을 통해, 오대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마음의 안식을 찾아보세요.
오대산 선재길
강원도 평창군의 오대산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약 9km의 아름다운 숲길로, 깨달음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옛길입니다. 전 구간이 숲으로 덮여 있어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으며, 대부분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
선재길의 역사
선재길은 60년대 말에 도로가 나기 전까지 스님과 불교신도들이 월정사와 상원사를 오가며 다니던 길입니다. 이 길은 오랜 세월 동안 깨달음과 수행을 위한 길로 사용되었으며, 걷는 이들에게도 마음의 평화와 치유를 선사하는 명상적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과거의 흔적을 통해 불교문화와 자연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월정사(일주문)↔동피골 구간 : 5.4km (2시간 10분)
월정사에서 시작한 선재길은 대부분 구간이 평지로 되어 있다. 동피골로 향하는 길은 키가 큰 신갈나무와 단풍나무 숲으로 덮여있고 땅은 흙과 낙엽으로 쌓여있다. 계곡과 숲으로 덮여 있어 한 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고, 오대산의 깃대종인 노랑무늬붓꽃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중간 중간 목재계단과 데크가 있어 편하게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탐방로 중간 중간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무를 베어내지 않고 나무를 피해 목재데크와 계단을 설치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는 정도의 수고는 감수해야 한다.
동피골 ↔ 상원사 구간 : 3.6km (1시간 20분)
동피골에는 국립공원에서 조성한 자생식물관찰원이 있다. 자생식물관찰원에는 오대산에 자생하는 멸종위기종과 특정식물 등 30여종의 희귀식물을 복원해 놓았고 주변을 정원형태로 아름답게 조성해 놓았다. 동피골을 지나면 조릿대 숲길이 이어진다. 조릿대 숲길을 지나면 차가 다니는 비포장도로로 연결된다. 이 도로를 20m정도 걸으면 다시 오른쪽으로 숲길이 연결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계속 숲과 오대천을 따라 길을 걸을 수 있고 그 길이 상원사까지 연결되어 있다.
출처 : 오대산국립공원
자연과 함께하는 트레킹 코스
선재길은 오대천을 품은 숲길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계곡을 따라 물드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그 풍경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아름드리나무로 덮인 숲 터널을 지나며 다양한 동식물과도 만날 수 있는 이 길은, 삼림욕과 명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오대산 선재길 방문 정보
오대산 선재길은 대부분 평지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월정사와 상원사를 연결하는 이 숲길은 9km에 달하며, 트레킹 시간은 보통 2-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선재길 코스는 전 구간 난이도가 쉬운 편이지만,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고, 한번 쌓인 눈은 햇빛이 잘 들지 않아 쉽게 녹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4월까지도 겨울산행장비(아이젠, 스패치 등)를 갖추고 탐방을 해야합니다.
여름에는 비가 많이 올 경우 계곡물이 범람하여 선재길이 잠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선재길을 탐방할 때에는 반드시 사전에 오대산국립공원으로 문의하여 출입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이용시간 : 상시 개방
입장료 : 오대산국립공원 입장료에 포함
주차 : 월정사와 상원사 인근에 주차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