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보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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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는 조선 시대의 문학과 역사를 간직한 동시에,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더해진 특별한 섬입니다. 윤선도의 유적을 따라 산책을 하며 전통과 자연의 조화를 느끼고, 여름철에는 아름다운 해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완도에서 보길도를 방문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만끽해보세요.

 

보길도

전라남도 완도군에 위치한 보길도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 유산이 어우러진 섬으로, 특히 조선 시대의 대문호 윤선도가 머물며 '어부사시사'를 집필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난대림과 해변이 함께 어우러진 보길도는 전통적인 문학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보길도는 섬 전체가 해상국립공원으로 높게 솟은 상록수림과 장엄하게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풍광은 다른 섬에서는 느끼지 못할 특별함이 있다. 섬 전체를 감싸는 빽빽한 산림과 높은 산등성이는 여행객을 푸근히 감싸주는 듯 하다. (출처 : 완도문화관광)

 

 

윤선도의 전원 생활과 세연정

보길도는 윤선도가 머물며 10여 년간 전원 생활을 즐겼던 장소로, 그의 유적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윤선도는 보길도에 머물며 세연정, 낙서재 등 25개의 건축물을 짓고, 이곳에서 자연을 노래한 그의 대표작 '어부사시사'를 집필하였습니다. 세연정은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룬 전통 건축물로, 현재까지도 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상록수림

보길도에는 은빛 모래와 자갈밭이 펼쳐진 세 곳의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예송리 해수욕장으로, 이곳은 1.4km에 달하는 자갈밭과 함께 천연기념물인 예송리 상록수림이 있어 독특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작은 자갈이 가득한 해변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아열대성 식물과 해상 경관

보길도의 또 다른 매력은 아열대성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는 풍경입니다. 섬을 둘러싼 투명한 바다와 함께, 무성한 난대림이 섬 전체를 감싸고 있어 신비로운 자연 경관을 형성합니다. 또한, 보길도로 향하는 뱃길에서는 남해의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져 있어 여행 중에도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글씐바위'와 다른 명소들

보길도에는 윤선도 유적 외에도 조선 숙종 때의 문신 우암 송시열이 제주도로 귀양가는 길에 남긴 흔적이 있습니다. 송시열은 귀양길에 보길도에서 바위에 글을 새겼으며, 이를 '글씐바위'라고 부릅니다. 또한, 보길도에서는 예송리 일출, 보족산의 경관, 선창리 일몰, 부용리 동백림 등의 자연 경관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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