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도립공원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는 자연이 만든 예술품과도 같은 섬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새섬, 문섬, 범섬, 섶섬으로 서귀포해양도립공원의 일부입니다. 유네스코 생물 보전권 지역으로 등록된 이 섬들은 서귀포항에서 유람선과 잠수함을 타고 즐길 수 있으며, 천지연폭포, 이중섭 미술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등 주변에 볼거리와 체험할 곳이 많습니다.
새섬
서귀포항 바로 앞에 위치한 새섬은 새연교로 연결되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무인도로, 난대림 보호구역이자 도시자연공원으로 꾸며져 있어, 1.2km의 산책로, 광장, 목재 데크, 자갈길, 숲속 산책로, 테마 포토존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2009년 개통된 새연교 덕분에 새섬 방문이 한결 쉬워졌으며, 이곳은 서귀포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연주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문섬
문섬은 새섬에서 바다 쪽으로 이어지는 절벽 너머에 위치해 있습니다. 타원형의 형태로, 섬 전체가 수직 절리가 잘 발달된 조면암질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남쪽 해안은 파식대가 잘 발달되어 있어 스킨스쿠버 포인트로 유명합니다.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어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2022년부터는 섬 주변 해역도 출입제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방문 시 유의해야 합니다.
TIP. 서귀포 잠수함을 타고 문섬 해저를 탐험해 볼 수 있습니다.
범섬
범섬은 호랑이 형상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섬 전체가 단애를 이루며, 정상 중앙부는 비교적 넓은 평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용천수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섬 주변의 해양생태계는 특별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섬 내부에는 180종의 난대 식물이 자라고 있어,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섶섬
섶섬(숲섬)은 섬 주위에 50m 높이의 주상 절리가 형성되어 있으며, 섬 내부에는 180종의 난대 식물이 자라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초일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섬은 일출과 일몰 명소로 유명하여,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서귀포해양도립공원 방문 정보
서귀포해양도립공원 내 이 네 개의 섬은 제주의 숨겨진 보석 같은 존재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며, 방문객들에게 제주의 또 다른 멋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 여행의 계획에 이 섬들을 포함시킨다면,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성중로 43 (서홍동)
이용시간
새섬 06:00-10:00
기상상황이나 특별한 날(명절 등) 운영시간 변경가능
휴일
연중무휴
주차
있음(잠수함 매표소 앞 주차장 이용)
해양공원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초등생 500원
서귀포유람선
성인 19,000원
청소년·경로·장애인·군인 17,000원
장애(1-3급)·유공자 13,000원
초등 9,500원
유아 9,000원
서귀포잠수함
성인 65,000
소인(3-14세) 4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