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문무대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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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문무대왕릉은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의 문무왕이 바다 속에서 여전히 나라를 지킨다는 전설이 담긴 특별한 장소입니다. 대왕암을 방문하며 신라의 위대한 역사와 창의적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감은사와 대왕암 해수욕장까지 함께 둘러보며 경주의 깊은 역사적 유산을 느껴보세요.

 

문무대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동해안의 봉길리 앞바다에 자리한 문무대왕릉은 신라 제30대 왕인 문무왕의 수중 왕릉으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왕의 유산이 담긴 곳입니다. 바다 위로 노출된 바위섬에 자리 잡은 이 왕릉은 신라의 독창적인 역사적 사고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입니다. 문무왕은 자신의 유언에 따라 동해에 묻히길 원했고, 그를 기리는 이 대왕암은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수중 무덤입니다.

경북 경주 문무대왕릉 (사진 : 경주시)

 

 

문무대왕의 삼국통일 업적

문무대왕은 신라의 태종 무열왕의 뒤를 이어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나라의 침략을 막아 삼국통일을 이루었습니다. 그는 중앙과 지방 행정 제도를 확립하고, 국가의 체제를 견고히 하는 기반을 마련하며 신라의 역사를 더욱 빛내었습니다. 이러한 업적을 남긴 문무왕은 자신이 죽은 후에도 왜구의 침입을 막고자 용이 되어 동해를 지키겠다는 뜻을 남겼고, 그에 따라 시신이 동해에 묻히게 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례 없는 수중 왕릉

경주 봉길리 앞바다에서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대왕암은 문무왕의 유골이 안치된 곳으로, 바닷속에 유골을 묻은 왕릉으로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독특한 유산입니다. 해수면 위로 드러난 바위는 동서 35m, 남북 36m, 높이 5.3m에 이르며, 바위섬에는 십자 모양의 인공수로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 수로는 바위 가운데 작은 못처럼 파여 문무왕의 유골을 담은 거북 모양의 넓적한 돌이 그 밑에 놓여 있습니다.

 

신문왕과 감은사

문무왕의 아들 신문왕은 아버지의 유언을 기리기 위해 동해 근처에 감은사를 세웠습니다. 이 사원은 동해를 향한 배수로를 통해 용이 된 문무왕이 왕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신라의 불교적 신앙과 문무왕에 대한 존경이 함께 담긴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감은사는 문무대왕릉과 함께 신라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이는 상징적인 유적입니다.

 

대왕암 해수욕장과 함께 즐기는

문무대왕릉이 위치한 봉길 대왕암 해수욕장은 경주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으로, 문무왕릉을 찾는 많은 이들이 함께 방문하는 명소입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왕릉을 감상하며, 바람과 파도의 소리를 들으며 신라의 위대한 역사를 느껴보세요.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동해안로 1366-9
이용시간 : 00:00-24:00
휴일 : 연중무휴
주차 : 가능(봉길 대왕암 해수욕장 약 소형 40여대)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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