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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구엄리돌염전은 제주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고유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소금 생산의 역사를 체험하고, 특별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구엄리돌염전은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제주의 숨겨진 보물, 구엄리돌염전에서 제주도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껴보세요.
구엄리돌염전
제주도의 서쪽 해안을 따라가다 보면, 한때 제주도민의 생계를 책임졌던 소금 생산의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장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한국 유일의 돌 염전인 구엄리돌염전, 일명 ‘소금 빌레’입니다.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넓은 현무암 지대에 흙을 돋우어 만든 이 염전에서는 바닷물을 말려 천일염을 얻었습니다.
구엄리돌염전은 4,958m²에 이르는 규모로, 구엄리 사람들에게 중요한 생계수단이었습니다. ‘염장이’라 불리던 이들은 이 귀한 소금밭을 큰딸에게만 상속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제주도 여성의 강인한 생활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1950년대까지 활발하게 운영되었던 이 돌 염전은 값싼 육지 소금의 유입으로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엄리돌염전은 관광자원으로 새롭게 복원되어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염전에 물이 찼을 때 거울처럼 맑은 물의 반영이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이용시간 : 24시간
주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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