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오름은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오름으로,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겨울의 설경부터 여름의 신비로운 물빛까지,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라오름
한라산 고지대에 자리 잡은 사라오름은 서귀포시 남원읍과 제주시 조천읍에 걸쳐 있는 신비로운 오름입니다. 특히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사라오름 주변은 손꼽히는 명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1년 10월 13일에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명승으로 지정되었으며, 지정 면적은 62,863㎡에 달합니다.
이곳은 오름 분화구에 물이 고여 있는 몇 안 되는 산정 화구호를 갖고 있으며, 제주도 내에서도 제일 높은 표고에 위치한 산정화구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라오름의 산정 화구호는 접시 모양으로, 그리 깊지 않으나 둘레가 약 250m, 화구륜은 약 1.2Km에 달합니다.
사라오름은 특히 장마철에 방문했을때, 분화구가 가득 물을 품고 있는 신비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데크가 물에 잠기기도 해, 그 아름다움을 직접 걸어서 체험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또한, 사라오름은 겨울이면 거대한 아이스링크장을 방불케 하는 꽁꽁 언 호수와 설경이 장관을 이룹니다. 고지대의 차가운 물과 얼음의 풍경은 등산 마니아들을 비롯한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제주 사라오름 방문 정보
사라오름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판악 휴게소 공영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며, 사라오름까지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단, 사라오름의 입산 통제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산 2-1
입산 통제 시간
하절기 5:00-13:00
춘추절기 5:00-12:30
동절기 5:00-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