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산 석장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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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석장승을 찾는 이들은 강원도의 깊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태백산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이 두 기의 석장승은 강원도의 영혼과도 같은 존재로, 지역의 정체성과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태백산 석장승

태백산 석장승은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 민간신앙이 어우러진 소중한 유산입니다. 태백산맥으로 이어지는 길 양쪽에 서 있는 이 두 기의 돌장승은 1995년 강원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강원 태백산 석장승 (사진 : 한국관광공사)

화강암으로 조각된 이 석조조각은 주변에 오리를 형상화한 솟대와 함께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하며, 태백산을 찾는 이들에게 오랜 시간동안 굳건한 지킴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천장과 지장 : 길 왼쪽에 위치한 천장은 높이 50㎝의 받침돌 위에 서 있으며, 전체 길이는 170㎝, 둘레는 130㎝에 이릅니다. 길 오른쪽에 위치한 지장은 높이 80㎝의 뭉툭한 받침돌 위에 서 있으며, 길이 155㎝, 둘레 135㎝의 크기로 서 있습니다.

보존 상태 : 두 석장승 모두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마모되었지만, 지장의 얼굴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닳았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는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화적 의미 : 태백산 석장승은 단순한 돌 조각을 넘어서 강원도 사람들의 삶과 믿음, 마을 공동체를 지키려는 의지가 반영된 민간신앙의 대상입니다. 마을 입구에 서 있는 석장승은 악귀를 쫓고, 마을 사람들에게 안녕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수호신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소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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