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장자도

장자도는 그 작은 크기에 비해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는 곳입니다. 고군산군도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장자도를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군산 장자도

장자도는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고군산군도의 한 섬으로, 옛날부터 대피항으로서의 역할과 풍요로움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섬의 형태가 말을 닮았다고 하여 장자도라 불리우게 되었으며, 장자할머니 설화와 함께 다양한 민요가 전해지는 문화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옛날 장자도에 선비 한사람이 부인과 아들 하나를 두고 살았는데 어느해 서울로 과거를 보러 선비가 떠나자 그 부인이 매일 산에 올라가 금의환향 하기를 기다리는 것으로 세월을 보냈다. 하루는 남편이 장원급제하고 돌아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들은 등에 업은채 산마루로 달려 올라가 남편이 타고오는 배가 빨리 와주기를 기다리고 있는터에 드디어 남편이 나타났지만 그 남편은 등과도 하지 못하고 그 사이 새부인까지 맞아 아들까지 낳아서 데리고 왔던 것이다. 그것을 보고 크게 상심하여 돌아서는 순간 등에 업고 있던 아기가 힘을 쓰는 바람에 선채로 돌로 변했다고 한다. 지금도 장자할머니 바위에 새 끼줄이나 흰천이 둘러져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사진 : 군산시)

 

이곳은 예전에 멸치포구로 유명했으나, 현재는 과거의 멸치어장이 형성되지 않는 변화를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자도는 다양한 관광 명소와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여전히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특히, 장자도와 선유도를 잇는 장자대교는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현수교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마치 수석 전시관을 보는 듯한 기암괴석과 몽돌 해안의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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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중앙에 위치한 대장봉에서는 고군산군도의 63개 섬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장소는 한국산악회, 한국사진작가협회, 방송 3사 등에서 촬영하기 좋은 지점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장자도는 갯벌 체험, 바다낚시, 해상낚시 등 다양한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활어회, 해물찜, 바지락칼국수, 박하지 등의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또한, 일출과 일몰 명소인 대장봉 등산 및 하이킹, 고군산군도 유람선 관광 등 다양한 관광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여름 휴가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명소입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1길 26-2
이용시간 : 00:00-24:00
휴일 : 연중개방
주차 : 있음(공영주차장, 최초 1시간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