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 검룡소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

반응형

검룡소는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진 태백의 숨겨진 보물로, 방문객들에게 한강의 시작과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은 자연이 조각한 예술작품과 한반도의 중요한 수원지 중 하나인 한강의 발원지의 가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태백 검룡소

검룡소는 태백시에 위치한, 한강이 시작되는 곳으로 용신이 사는 못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물이 마르지 않는 한강의 발원지로서, 자연의 신비와 고대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지점 중 하나입니다.

강원 태백 검룡소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 (사진 : 태백관광, 한국관광공사)

석회암 지형 : 검룡소와 주변 계곡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석회암은 빗물에 의해 잘 녹아 지하에 동굴을 형성합니다. 이 동굴을 통해 흘러내리던 물이 지하수로 스며들었다가 다시 지표면으로 솟아나와 계곡수를 이루는 현상은 석회암 지형의 특징적인 모습입니다.

돌개구멍(포트홀) : 검룡소의 계곡물이 석회암을 침식시켜 만들어진 돌개구멍은 물살이 강하게 흐르면서 약한 층리면을 따라 암석을 부서지게 하여 계단식 통로를 형성했습니다. 이 통로들은 동그랗게 파여 있으며, 석회암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검룡소에서 어떻게 물이 솟아오를까?
검룡소 지역의 계곡은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회암은 빗물에 잘 녹아서 지하에는 동굴이 만들어진다. 검룡소에서 흘러내리던 계곡물이 바닥에 만들어진 작은 동굴로 스며들어 지하수가 되어 흐르다가 지하통로가 막히면 다시 지표면으로 솟아올라 계곡수가 되어 흐르고 있다.

그럼 물은 왜 이렇게 계단을 만들어서 흘러내릴까?
검룡소의 암석에는 금이 가있는데 이 금을 층리라고 한다. 강하게 흘러내리는 물살은 규칙적으로 약한 층리면을 따라 암석이 부서지게 해서 계단식의 통로를 만들게 되었다. 통로의 모양이 동그랗게 파여져 있다. 석회암 지역의 강이나 계곡에는 이렇게 동그란 구멍이 잘 나타난다. 석회암 바닥의 작은 틈으로 모래와 자갈이 들어가서 빠르게 흘러내리는 물과 함께 소용돌이 치면서 암석을 깎아 이런 돌개구멍(포트홀)이 만들어진다.

(출처 : 강원고생대국가지질공원)

검룡소의 문화적 의미 :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로서, 한반도의 생명수를 탄생시키는 신성한 곳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용신이 사는 못이라는 전설은 검룡소가 단순한 자연 경관을 넘어서 문화적, 영적 가치를 가진 곳임을 말해줍니다. 이곳에서는 한강이 서해로 흘러가기 전의 순수한 모습과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지형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휴일 : 연중무휴
주차 : 가능

 

반응형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