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산 천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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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천제단은 한국 고대사의 신앙과 전통이 오롯이 남아 있는 성스러운 장소로,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역사와 문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공간입니다. 하늘에 제사를 올리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 했던 선조들의 지혜와 믿음이 서려 있는 태백산 천제단은 한국 고대 문화유산의 소중한 보물 중 하나로, 태백산을 찾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태백산 천제단

태백산 정상에 자리한 천제단은 한국 고대의 영산, 태백산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신라 시대부터 3산 5악 중의 하나인 북악으로 섬겨진 태백산은, 삼국사기와 같은 옛 기록에 따르면 단군조선 시대부터 천제를 올리던 곳으로 전해집니다.

강원도 태백산 천제단 (사진 : 태백산국립공원공단)

천왕단 : 천제단 중심에 위치한 천왕단은 자연석으로 쌓아 올린 타원형의 제단으로, 둘레 27.5m, 높이 3m, 좌우폭 7.76m, 전후폭 8.26m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 제단의 구조는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을 반영한 것으로, 위쪽은 원형이고 아래쪽은 사각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장군단과 하단 : 천왕단을 중심으로 북쪽에는 장군단이, 남쪽에는 그보다 작은 하단이 자리하고 있어, 이 세 기의 제단은 함께 신역(神域)을 이루며 천제를 올리는 공간으로 기능했습니다.

천제단의 역사적 의미 : 천제단은 단군조선시대 구을(丘乙) 임금이 쌓았다고 전해지며, 상고시대부터 국가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한시대에는 천군이 주재하여 천제를 올리던 곳으로, 이곳은 한반도 고대 사회의 민간신앙과 국가 의례가 어우러진 곳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주소 : 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168
휴일 : 연중무휴
주차 : 가능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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