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거문도는 역사와 전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섬입니다. 맑은 바다와 함께하는 낚시와 해수욕, 한국 최초의 등대에서 바라보는 절경은 거문도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고요하면서도 활기찬 이 섬에서 잊지 못할 여행을 즐겨보세요.
여수 거문도
전라남도 여수와 제주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거문도는 고도, 동도, 서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입니다. 예전에는 '삼도'라고 불리던 이곳은, 특히 고도를 거문도로 부르며 동도와 서도는 거문대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오랜 역사와 풍부한 전설을 간직한 거문도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곳으로,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관광 명소입니다.
거문도의 역사와 전설
거문도는 일찍부터 문장과 학문이 뛰어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서도의 수월산 아래에 있는 남근형 바위 '문필암'에서 대유학자가 태어났다고 전해집니다. 또,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이 섬에 들어와 김유라는 학자와 문장을 나누며 그의 문장력에 감탄하여 이 섬을 '거문도(巨文島)'라 이름 붙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솔순이 빠진굴, 멍실여, 신선바위 등 다양한 전설이 담긴 바위와 동굴이 곳곳에 있어, 마치 역사의 한 페이지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동도에는 동백나무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동백꽃으로 덮인 아름다운 섬으로도 유명합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
거문도의 주변 해역은 고기떼가 보일 정도로 맑은 물을 자랑하며, 특히 성어기에는 각지에서 고기잡이 배들이 모여들어 활기를 띱니다. 거문도와 그 주변 섬들은 갯바위 낚시터로도 유명하여 여름철에는 해수욕과 함께 낚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또한, 거문도 주변의 여러 부속 섬들은 기묘한 형상을 하고 있어, 마치 바다에 잠긴 금강산을 보는 듯한 절경을 자아냅니다.
거문도 등대 : 한국 최초의 등대
거문도의 또 다른 명소로는 1905년 4월에 세워진 거문도 등대가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등대로 불을 밝힌 이 등대는 서도의 수월산 남쪽 끝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섬들의 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등대로 가는 길은 동백꽃이 피는 아름다운 길로,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곤 합니다.
주소
전라남도 여수시 삼산면 거문길 103
주차
가능(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주차장)
주차요금 [승용차]
10분 무료
최초 30분 500원
30분당 500원
1일 요금 5,000원
주차요금 [버스]
20분 무료
최초 30분 600원
30분당 1,000원
1일 요금 10,000원
시설이용료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운항
http://www.ygpm.co.kr
여수 → 거문도 여객 요금
http://island.haewo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