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약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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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의 약사암은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를 가진 암자로, 참선 도량으로서 많은 불자들과 수행승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금오산 정상에서 자연과 함께 내면의 평화를 찾고자 한다면, 약사암은 그야말로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구미 약사암

경상북도 구미시 금오산 정상에 위치한 약사암은 신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암자입니다. 비록 당시의 유적은 남아있지 않지만, 약사암은 여전히 불교 신자들과 수행승들에게 중요한 참선 도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약사암의 중심 전각인 약사전은 기암절벽 밑에 남향하여 세워져 있으며, 그 주변으로 자연의 웅장한 아름다움이 펼쳐져 있습니다.

금오산 약사봉아래 암자로 구미시내가 한눈에 조망된다 『일선지(一善志)』와 『범우고(梵宇攷)』 등 조선시대 사원 정리 기록에 의하면 금오산 정상 암석간에 약사암이 있다고 되어 있다. 이로 보아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암자로 여겨진다.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암벽에는 신라시대의 마애보살입상이 있고, 법당 내에는 석조여래좌상 1구가 있는데 나말여초 때 것으로 추정된다. 1935년에 작성된 우상학(禹象學)의 「약사암중수기」에는 법당 내의 석조여래좌상은 지리산에 있었던 석불 3구 가운데 하나가 약사암에 봉안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석조불을 감안하면 약사암의 유래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고, 조선시대에도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935년 우상학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사찰 내에는 대웅전, 삼성각, 요사 등이 있다. (사진 : 구미시 문화관광)

 

 

약사암의 특징과 역사

약사암의 가장 큰 특징은 약사전에 봉안된 석조약사여래좌상입니다. 이 불상은 수도산 수도암, 황악산 삼성암의 약사불과 함께 '삼형제 불상'이라고 불리며, 세 불상이 동시에 방광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불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약사암 동쪽 암벽에서 용출되는 약수는 과거 쌀알이 하나씩 떨어졌다는 신비한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많은 이들이 이 약수를 마시기 위해 방문하곤 합니다.

 

참선 도량으로서의 약사암

약사암은 오래전부터 참선 도량으로 유명합니다. 금오산의 고요한 자연 속에서 수행승들이 참선을 하며 마음의 평안을 찾았던 이곳은 오늘날에도 불자들이 참선을 위해 찾는 명소입니다. 약사암에서 바라보는 금오산의 경치는 일상에서 벗어나 내면의 평온함을 찾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산33-1

휴일
연중무휴

주차
도립공원 주차장
승용차 1,500원
버스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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